오후 2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1.51,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27.82를 기록중이다.
오후 들어 10년 선물이 127.90까지 강세폭을 확대했다가 소폭 밀렸고 3년 선물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는 최근 약세를 보였던 5년물이 3비피 이상 강해지며 랠리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5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67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6bp 내린 1.016%,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6bp 하락한 1.94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5년물이 버터값이 좋아져 5년쪽으로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듯하다"라며 "외인 매수 내지는 5-30년 스티프닝으로 커브 베팅이 나오는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30년물 입찰이 마무리 되면서 수급적인 부담은 어느 정도 해소됐고 다음주 입찰도 3년물과 2년물이라 큰 부담은 없다"며 "해외 쪽만 안정된다면 장기물 위주로 전주 약세를 되돌림 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주 만기되는 채권물량도 꽤 된다"며 "커브 플랫 움직임은 오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10년 선물 기준 127.90에서 밀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지만 전일과 같은 상황은 아닐 것 같다"며 "시장에 점점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