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1.49,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27.8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87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95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내린 1.01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4bp 하락한 1.946%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에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선 8.803조원이 응찰해 3.39조원이 2.075%에 낙찰됐다.
응찰률은 266.8%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강하진 않지만 무난한 수준의 낙찰로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호주의 금리 동결 발표도 나왔고 국내 재료는 소진이라 결국 글로벌 금리의 움직임에 연동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 국채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할 추세로 보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국내 추경 관련 재료는 상당부분 노출돼서 4차 추경 기준 10조원 정도를 채권시장에서 소화시켜야 할 물량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해외 시장 영향도 있고 중장기물이 워낙 가격 메리트가 있어 강세 트라이는 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시장 심리가 강하진 않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채 선물과 외인 선물 매매 등 조그만 변화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