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4틱 하락한 111.55, 10년 선물이 26틱 내린 128.60으로 시작했다.
시장은 약세 출발 후 변동성 줄인채 금통위를 대기하며 횡보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10년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1.4%를 넘기기도 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 우려를 일축하며 장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밝혀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일대비 2.7bp 오른 1.3748%를 기록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1.54, 10년 국채선물은 26틱 내린 128.6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6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049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4bp 오른 1.016%,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2bp 상승한 1.875%에 매매됐다.
이날 금통위는 동결 가능성 예상이 대다수인 가운데 기준금리 결정 발표 직후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도 발표된다.
지난 1월 금통위 결정은 9시 40분에 발표됐다.
총재 기자간담회는 11시 20분에 시작한다.
오후 5시에는 3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발표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국채시장 감안하면 어제처럼 공격적인 매수가 들어올 것 같지 않다"면서도 "다만 어제 되돌림을 보고 스탠스가 바뀐 하우스들도 꽤 있는 것 같고 저가 매수도 다시 살아날 여지도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추경 규모가 확정되진 않은 상태라 한은에서 먼저 할 이야기는 많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한은에서 단순매입 정례화를 안한다고 하더라도 기대감은 계속 살아있어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에 금통위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 같은데 반신반의하다"면서 "미국 국채시장이 약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롱이 불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마감 후 국발계도 예정돼 있어 수급부담도 고려해야 할듯하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