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1.01.15)
이미지 확대보기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통위는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포인트(p), 0.25%포인트씩 잇따라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이후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국채 발행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은이 현 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월 8~15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특히 가계부채가 확대돼 금리를 더 내려 대응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은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된다. 한은은 작년 11월에 2021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로 3.0%를 제시한 바 있는데, 조정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금통위 이후 열리는 이주열닫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