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이 111.54, 10년 선물이 128.41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 시장이 안정을 보였지만 국내시장은 금통위 관망 모드로 적극적인 매수세 제한되며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국고채 수익률이 장 초반 1.38%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이후 반락해 전일비 1.2bp 하락한 1.349%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 우려를 일축하며 고용 회복에 초점을 둔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1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11.53, 10년 국채선물은 8틱 하락한 128.33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11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1,814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오른 1.02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6bp 상승한 1.89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시장의 재료가 호재로 보이나 밀리던 중에 되돌림이었고 국내시장은 전일 급등을 해서 되돌림 시도가 나오는 듯하다"며 "아직 강세 전환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금통위와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멘트를 감안하면 밀리면 매수할 수 있는 정도의 심리는 회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어제 한은 총재의 발언을 상기할때 수정 경제전망도 11월과 변화가 없을 걸로 보인다"며 "추경 규모가 큰 변수로 보이는데 시장 예상치 상단인 20조를 상회하면 시장이 밀릴 여지도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내일 금통위로 관망세 우위 속에 적극적인 매수는 힘들어 보인다"면서도 "글로벌 금리에 추종하며 약세시 분할 매수 정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