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4로 전월 대비 2.0p(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2003~2019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측은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백신 접종 기대감 등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소비자심리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4로 금리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 약화로 전달 대비 2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9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1p 떨어졌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0%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