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픽업트럭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코리아는 "레저 인구가 늘어나며 픽업트럭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레인저는 전세계 130개국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친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 출시할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등 2종이다. 랩터는 픽업트럭 본연의 험로주행에 특화됐으며, 와일드트랙은 도심주행을 강화한 모델이다.
구체적으로 와일드트랙은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차로유지보조(LKS), 액티브파크어시스트 등 첨단주행보조 기능이 들어간다. 랩터는 폭스 쇼크업쇼버, 올터레인 타이어,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 등 6모드 지형관리시스템 등이 탑재됐으며 3500kg의 견인하중 능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와일드트랙이 1리터 당 10km, 랩터가 8.9km를 갈 수 있다.
가격은 와일드트랙 4990만원, 랩터 6390만원으로 책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