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오리온
롯데마트 측은 대부분의 리필 파우치는 사용 편의성과 보관을 위해 플라스틱 뚜껑이 달려있어 여전히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자원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리필 파우치의 상단에 손으로 쉽게 찢을 수 있는 절취선 및 분리배출 요령을 표기한 ‘환경을 지키는 라인’을 도입했다. 해당 상품은 우수 중소기업인 ‘무궁화’와 협업해 단독 개발, 출시한 상품으로 오는 18일 전 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세제 전 품목에 대해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리필 파우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점차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상품으로 전환해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세제 리필 파우치는 총 97종이며, 전 상품에 대해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하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면서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해 매장내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 50%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