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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그린 코리아 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2-16 15:40

최근 한 달간 700억원 유입, 설정 후 수익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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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아문디자산운용

▲자료=NH아문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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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가 출시 약 5개월여 만인 지난 15일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전일 운용(모)펀드 기준 설정액 2082억원, 순자산 2775억원, 설정 후 수익률 33.3%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그린(환경) 테마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이다. NH아문디운용이 유럽 ESG 투자를 대표하는 아문디의 평가방법론에 MSCI 글로벌 평가기준을 더해 내놓은 새로운 ESG 펀드이다.

이 펀드는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 열풍과 사모펀드 논란 등으로 공모 펀드 시장이 장기간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약 700억원이 유입됐다.

차익실현성 환매를 포함한 누적 판매액은 약 3000억원에 달했다. 비슷한 테마로 출시된 펀드 중 돋보이는 규모이다. 운용펀드 기준 지난해 9월 3일 설정 후 수익률은 33.3%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NH아문디운용 측은 “코로나19 이후 장기성장 테마로 주목받고 있는 ESG 투자에 대한 관심과 2019년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투자하는 ‘필승 코리아 펀드’를 출시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NH아문디운용의 운용역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2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40%를 투자한다. ESG 평가가 높은 기업뿐 아니라 향후 ESG 요소의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에도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1월말 기준 삼성전자 23.8%, NAVER 5.2%, SK하이닉스 5.2%, 삼성SDI 5.0%, 현대차 4.7% 등을 편입하고 있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ESG는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돼가고 있다”라며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친환경 기업에 투자해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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