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2틱 오른 111.56, 10년 선물이 6틱 오른 128.67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시장은 대령의 날로 휴장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1.58, 10년 국채선물은 9틱 상승한 1128.7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80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385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내린 0.98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6bp 하락한 1.859%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기재위 전체회의 및 국무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약세를 소폭이나마 되돌리는 기술적 반등 정도 예상한다"며 "외국인의 매매나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눈치보기 흐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오늘 10시에 열리는 기재부 회의 및 국무회의에서 추경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고용 예산 포함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 지 주목하고 있고 시장에서 어떻게 소화할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의 상승과 국내 추경의 불확실성으로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저가 매수로 접근하고 싶지만 지속되는 약세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물보다는 짧은 쪽 캐리가 안전해 보이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