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준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하며 관망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오후 2시 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1.62,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상승한 129.0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57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88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하락한 0.99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3bp 하락한 1.81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시장이 흔들려도 10년 선물 기준 129.00은 지지할 것으로 본다"며 "밀릴 때마다 저가매수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이 전일의 약세를 되돌리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기조적인 강세로 보긴 무리가 있다"며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 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 및 유가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해외 요인은 채권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롱 심리가 위축되며 밀릴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2년물의 입찰 호조가 단기물 강세를 계속 지지해 주는 분위기"라며 "거기에 더해 10-3년 스플 축소 베팅도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시장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려면 해외쪽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