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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현대차공장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진화할 것"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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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2-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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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오토에버는 고객 중심의 지능형 제조혁신 IT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SFaaS(서비스로서 스마트공장)' 비전을 8일 밝혔다.

자동차산업은 소수의 인기차종을 대량생산해 생산비용을 낮추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자동차 수요감소와 친환경차·공유경제·이커머스 등 신시장 등장 등 트렌드 변화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에 대비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실험실 'HMGICS' 설명 영상. 출처=현대차그룹.

스마트공장 실험실 'HMGICS' 설명 영상. 출처=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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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제조 플랫폼의 핵심 요소로 △가상화 △유연화 △지능화 △동기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가상화 기술(CPS)은 전체 공정을 가상 공간에서 먼저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연화는 기존 공장 컨베이어가 아닌 소형 자율주행 로봇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제조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능화는 공장에서 쌓은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 레이크'라는 플랫폼에 모아 AI가 개선점을 내려준다. 동기화는 주문과 생산의 연동(BTO)을 뜻한다. 재고 수준 최적화와 리드타임 단축 등을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는 "SFaaS는 자동화 제조를 뛰어넘는 지능형 제조로 진화"라며 "차량뿐 아니라 신 모빌리티 디바이스까지 디지털 생산을 하는 제조 혁신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시스템은 오는 2022년 하반기 구축될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관계사와 관련 실험이 진행될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공동 투자했다.

지난달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은 HMGICS 공사 현장을 방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을 만난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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