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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실적] 하나금융투자, 지난해 순익 4109억원…"2년 연속 사상 최대"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5 17:43

하나금융투자 본사 / 사진=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본사 / 사진=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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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5일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1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7.71%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21% 올랐다. 순이익은 4109억원으로 46.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1.12% 올랐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4525억원,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IB그룹은 연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해외 출장이 전면 차단됨에 따라 국내 딜 중심으로 딜 구조를 재편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다”라며 “에너지·물류·인프라 등 강점을 가진 국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지속적인 우량 자산 발굴이 노력이 이어지면서 빅딜을 성사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장이 어려운 경우 드론과 액션캠을 활용해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반드시 실사가 필요한 딜의 경우에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감수하고 직접 해외 현지 실사를 나가는 등 철저한 딜 관리를 통해 좋은 성과를 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주식 시장 변동성 증가와 함께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식거래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라며 “투자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랩·신탁·연금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직접 주식투자를 하기 부담스러운 개인 투자자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산배분서비스와 투자정보서비스 등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했다”라며 “특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빠르게 대응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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