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1틱 상승한 111.59, 10년물이 12틱 하락한 129.44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채시장에선 예상을 웃돈 지난달 미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미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 국제유가 급등세 등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10년 국채수익률이 3.6bp 오른 1.132%를 기록했다.
오전 9시 20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상승한 111.62, 10년 국채선물은 9틱 하락한 129.4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93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349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내린 0.97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7bp 오른 1.77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단기구간이 여전히 탄탄해서 어제와 같이 단기가 견인하는 장세로 예상된다"며 "장기물은 추경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야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10-3년 스프레드는 재차 확대되어 80bp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약세 출발해 커브가 스팁되는 양상"이라며 "3년 이하쪽으로 매수가 쏠리는 분위기로 보이고 10-3년 스플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단기가 세서 장기구간도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밀릴 때마다 저가 매수는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