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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홍남기 국회 발언 주목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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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약보합으로 출발 후 횡보하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보합인 111.56, 10년 선물이 11틱 하락한 129.45로 시작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 흐름과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의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 시장에서는 재정부양책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1% 넘게 올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다시 1.10%대로 올라섰다.

오전 9시 1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55, 10년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29.4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9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3bp 오늘 0.98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6bp 상승한 1.781%에 매매됐다.

오전 10시에 한국은행에서 통안채 2년물 2.4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는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의 교섭단체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전일 추경 관련해 당정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터라 시장이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장이 다시 베어스팁 되어 국내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어제 추경관련 정치권의 공방이 있긴 했지만 이연의 정도이지 무산될 수는 없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시장은 수급 이슈와 리스크온 분위기으로 베어 스팁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발행 시기까지의 약간의 시간이 있어 시장이 망가질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시장에 노이즈는 계속 되겠지만 점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레벨이 좋아 밀리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밀릴 때마다 저가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리스크온 분위기가 다시 재가동되는 분위기라 채권이 어제처럼 강세로 가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외국인의 매수가 강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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