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오전] 코스피 강세로 리스크온 확산…1,116.30원 0.2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2-02 11:08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한 코스피지수 강세에 따라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 위쪽으로 방향을 틀어 출발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유럽 경제지표 악화가 유로화 약세를 자극하며 지난밤 사이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여기에 유럽지역 백신 접종이 미국보다 뒤처지고, 이는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이에 달러/원은 개장 이후 달러 강세에 기대 오르막을 탔지만, 달러/원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제한된 규모지만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물량을 거두면서 달러/원 상승폭 축소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7% 높은 6.4736위안으로 고시했지만, 상하이지수 상승에 따라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5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3% 오른 90.8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천18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39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 코스피 조정 마무리(?)…달러 강세 분위기 완화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2%가 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서울환시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다시 꿈틀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 강세에 따라 숏포지션을 늘리진 않고 있지만, 롱마인드는 일단 접고 가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서울환시 수급도 달러/원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이월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데다 중공업체 해외 수주에 따른 포워드 거래(달러 매수) 또한 달러/원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가 3,000선 회복 이후 추가 상승을 시도하면서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고, 아시아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로 미 주가지수선물도 반등하는 모습이어서 달러/원의 상승모멘텀 역시 점차 약화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달러인덱스 추가 하락시 1,115원선 터치도 가능
오후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 둔화시 1,115원선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꺾은 데다, 미 주가지수선물이 상승하면서 달러인덱스 역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 강세에 기대 숏물량을 늘리지 않았던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이 달러 약세 전환에 따라 숏포지션 확대에 나설 경우 달러/원은 하락 반전뿐 아니라 낙폭을 확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국내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순매수 확대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 이월 네고 등으로 달러 공급 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마저 겹칠 경우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오후에도 2%대 중반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까지 강화된다면 달러/원은 1,115원선 진입도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면서 "다만 달러/원 1,115원선 주변에서는 대규모 결제 수요 등도 대기하고 있어 달러/원의 하단은 비교적 견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가비아, ‘실질 지배력’ 그림자…무너진 자본효율성 가비아가 적은 자본으로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비용 통제 전략이 역풍을 맞았다. 낮은 자본효율성이 중복상장 이슈와 맞물리며 기업가치를 끌어내리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이다. 경영권 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주의펀드의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16일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가비아 이사회에 중복상장 해소를 촉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얼라인파트너스는 가비아 지분 14.29%를 보유한 3대 주주다.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중복상장 해소 관련 사측 입장과 방안, 경영진 보상체계 공개 등을 요구했다. 답변은 내달 6일까지로 가비아 홈페이지 등 전체 주주가 확인할 2 얼라인, 가비아 정조준…상법 개정 후 ‘첫 행동주의’ 개시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이후 행동주의 펀드가 첫 공개 행동에 나섰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중복상장 구조로 저평가돼 온 가비아를 겨냥해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얼라인(대표: 이창환) 은 16일 가비아 이사회에 공개주주서한을 보내 중복상장 해소 방안과 이행 계획 공개를 촉구했다. 현재 지분 14.29%를 보유한 얼라인은 ▲중복상장 해소에 대한 이사회 입장 공개 ▲사외이사 중심 특별위원회 설치 ▲주주제안 이행계획 공개 등을 제안했다.가비아는 KINX, 엑스게이트, 에스피소프트 등 다수의 상장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모회사 시가총액이 자회사 지분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구조를 ‘전형적인 중복상장 할인 사례’로 본다 3 "주식 팔아 집 샀다"…4개월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국내 증시 강세로 불어난 차익실현 자금이 주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7000억원 이상이 주택 매입에 사용되면서 과거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이동했던 '머니무브'와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16일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3조72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000억원)보다 1조6255억원 늘었다. 이는 금융자산 처분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실제 주택 구입으로 연결된 규모다.특히 고가 주택 시장에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4월 15억원 이상 주택 거래의 자금조달계획서 가운데 주식·채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