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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 흐름 지속...주식 반등, 입찰 후 눈치보기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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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오후에도 유의미한 반등 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11.52, 10년 국채선물은 24틱 하락한 129.3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392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62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3bp 오른 0.99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7bp 상승한 1.792%에 매매됐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KOSPI는 2% 넘게 반등하며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고채 30년물 본입찰에선 5.79조원이 응찰해 1.9조원이 1.928%에 낙찰됐다. 부분낙찰 25.8%였다.

가중평균금리로 역산 할 경우 약 800억원 정도가 1.88%에 낙찰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이 날 입찰 마감 시간 오전 11시에 국고20-2(30년 지표)가 장내에서 1.924%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살짝 약하게 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1.88%에 800억이 낙찰된 점으로 미루어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0년 입찰에서 스플릿이 1.88%에 나는 바람에 당황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넓은 범위로 호가가 펼쳐져 있다는 것은 약간 보수적으로 참여한 기관들이 있었다는 의미이고 소극적인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증권사의 중개인은 "입찰에서 스플릿이 났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방증이며 이제부터가 크리티컬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은 모르겠지만 변동성과 쏠림이 심해질수 있는 시점"으로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스플릿이 강세쪽으로 나서 그리 나쁜 분위기는 아니지만 시장이 밀리는 모양새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이 많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0-10년 스프레드 감안할때 14~15bp면 충분히 매력적인 레벨"이라며 "재난지원금 이슈를 고려해도 매도할 유인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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