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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실적] 포스코, 작년 영업익 2조4천여억원…최정우, 2차전지 등 미래 동력 확보 박차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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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29 03:00 최종수정 : 2021-02-11 04:55

영업익, 전년 대비 1조4천여억원 급감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구축 등 추진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코로나19가 관통한 2020년. 전세계가 암울한 시기를 보낸 지난해에도 용로에서 피는 꽃처럼 희망을 안겨준 곳들이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국내 재계·산업별 2020년 실적을 토대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이상 급감한 2조40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은 2기 체제가 출범하는 올해 이차전지 등 미래 동력 확보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 타개에 나선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2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조8689억원보다 1조4659억원 급감한 수치다. 매출액은 57조7928억원, 영업이익률은 4.2%다. 포스코 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다”며 “경영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비상경영을 통해 현금흐름 중시 경영관리 체제 전환과 극한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했고 시황 급변에 대응한 유연 생산·판매체제를 운영하여 3분기부터 수익성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실적 추이. 자료=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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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실적 둔화를 겪은 최정우 회장은 올해 2차전지 등 미래 동력 확보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것이 2차전지와 수소다.

우선 2차전지소재 글로벌 TOP 티어 진입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꾀한다. 오는 2023년까지 양극재는 12만4000t, 음극재 12만1000t, 리튬 6만8000t까지 생산량을 늘린다. 리튬·니켈·흑연광산·콜타르 등 원료 밸류체인 구축 또한 추진한다.

수소사업은 단계별 생산·판매 확대에 나선다. 내년까지 기존 부생수소 설비 가동률 확대로 2000t을 추가 생산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연간 7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오는 2026년부터는 해외 블루수소 생산과 그린수소 시장 진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성장 부문은 2차전지소재 글로벌 Top티어 진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증대한다”며 “수소경제 도래를 대비하여 수소 전문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 매출 102조원 달성을 추진한다. 부문별로는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부문 5조원이 목표다. 올해 목표는 매출액 59조4000억원(연결기준)이다.

올해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서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수행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ESG평가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A+ 평가) 등 4개 계열사(포스코·포스코케미칼·포스코강판 : A등급 평가)가 A등급대를 받았다. 기업시민 경영을 통해 철강사업 경쟁 우위 확보와 차세대 사업 육성, 지속가능성장 추진, 혁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등을 중심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최근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포스코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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