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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P "유럽과 신흥국 주식 유망…경기민감 섹터 기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7 23:01

2021년 글로벌 자산시장 전망 "백신보급·부양책·경제회복 변수"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역으로는 유럽 주식을 톱픽으로 꼽고 있으며, 영국이나 신흥국 주식도 유망할 것이다. 또 금융, 산업재, 소재 등 섹터의 이익 성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계 자산운용사인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IP)의 발렌틴 반 니우번회이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글로벌 자산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글로벌 주식시장 관련 "올해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분출하면서 기업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백신보급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비(非)미국 시장과 경기민감 섹터에서 5~15%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NNIP는 세계경제부터 글로벌 채권과 주식까지 자산 별 전망과 분석을 제시했다.

NNIP는 2021년 시장 환경을 지배할 가장 중요한 변수로 백신보급, 재정부양책, 경제회복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들 3대 변수가 얼마만큼 순기능 할 지에 따라, 무난하게 순항, 전속력으로 질주, 답보 상태의 세 가지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이중 무난하게 순항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백신과 경제지원 정책이 경제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의 대량 생산과 함께 점진적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경제성장을 가속시킬 것으로 봤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확장적 통화정책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넘어서더라도 허용할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하반기부터는 양적완화 프로그램 긴축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신흥국 거시경제에 대해 발렌틴 NNIP CIO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신흥국 간 경제적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며 “신흥국 경제는 견조한 세계 무역 성장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강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위기 관리 역량의 차이가 소비 및 고정투자가 얼마만큼 회복될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진국 국채시장에 대해서는 올해 세계 경제가 강한 회복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겠지만, 명목금리는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빅6 국가들의 자산매입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봤으며, 프랑스 및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가격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미국-독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회사채시장도 중기적으로 긍정적이며, 코로나 피해가 컸던 레저, 자동차, 운송 및 에너지 등 업종에서 더 높은 수익창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흥국 통화와 채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일드(yield)를 제공하고 있어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신흥시장 투자에 있어서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다른 선진국 등에서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흥국 현지통화 채권 수익의 대부분이 환차익을 통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신흥국 달러표시 국채는 긍정적인 미국 하이일드 전망을 고려할 때 여전히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신흥시장 변동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발렌틴 반 니우번회이젠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IP)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글로벌 자산시장 전망’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IP)(2021.01.27)

발렌틴 반 니우번회이젠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IP)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글로벌 자산시장 전망’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IP)(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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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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