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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강보합 마감...외국인 주도로 3년 상대적 강세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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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5틱 오른 111.52, 10년 선물은 8틱 상승한 129.64로 거래를 마쳤다.

강세 출발한 시장은 정치권에서 흘러 나오는 소상공인 손실 보전 관련한 발언들로 출렁이며 한 때 약세로 반전되기도 했다.

다만 노출된 재료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고 FOMC를 대기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 우위의 장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년 선물 2,006계약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주도했으나 10년 선물 527계약을 순매도 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bp 내린 0.98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bp 하락한 1.757%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에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정례모집에서는 2년물에서 5.64조 응모해 1.2조가 0.930%, 1년물에선 2.1조 응모해 0.5조가 0.740%에 낙찰됐다.

■ 정치권 이슈 따라 등락...장 후반 저가매수

채권시장이 27일 강보합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111.49(+2틱), 10년 선물은 129.62(+6틱)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채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움직임이 제한됐다.

국내 채권시장도 장 시작후 관망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에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손실보상'에 대해 “오늘 방안 마련, 내일 입법, 모레 지급 같은 식으로 할 수는 없다”고 발언했다.

이 뉴스로 시장은 강세폭을 소폭 확대하는 듯 했으나 박스권 인식으로 추가 강세에 실패했다.

점심 무렵 시장의 강세를 지지했던 외국인들이 선물을 팔자 시장은 강세분을 반납하며 차츰 약해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 민주당 백브리핑에서 최인호 수석대변인의 "이미 발생한 자영업자 피해는 4차 재난지원금 논의한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 뉴스로 한때 약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노출된 재료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반등을 엿보던 시장에 3년물 위주로 저가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강보합권을 회복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채권시장에서 막판에 불 스팁이 빠르게 일어났다"며 "다음달 초 대량 만기되는 채권 자금이 단기물 매수로 이어진 듯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이 국고3년 지표물 20-8을 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어 오랜만에 2bp가 내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시장이 정치권 이슈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모습"이라며 "최근 금리 상승분을 어느 정도 되돌리며 내일의 FOMC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운용사의 운용역은 "금리의 절대 레벨이 좋아 장기투자자가 초장기물을 사는 듯하다"며 "오늘 투신에서 자금이 3년 안쪽으로 집행된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장중 단기쪽이 지지되며 전반적인 매수 심리에 도움을 줬다"며 "한은 단순 매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이 3일 내내 5천 계약이 넘는 3년 선물을 팔다가 오늘은 2천 계약 남짓한 순매수에 나선 점도 수급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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