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연구원은 "재정거래 유인 축소에도 외국인의 자금이 모두 이탈하기보다는 중장기물 위주로 포지션이 변경될 수 있다"며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국내 채권시장의 외국인투자자는 70% 이상이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등 장기 투자자라고 밝혔다.
실제로 스왑 포인트의 플러스(+) 반전 시도가 시작된 작년 11월 이후 외국인의 원화채 순매수 중 중장기물 비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했다. 또 만기도래가 많았던 12월에 특히 10년물 순매수 비중이 28%로 크게 늘어났고 1월에도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인 19%를 기록한 점을 들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이유로 외국인의 원화채 장기물 투자는 구조적으로 확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일부 단기 투자 자금은 연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보유잔고는 재정거래 유인이 줄어들며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원화채권 포지션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외국인투자자의 원화채 보유잔고는 1년 이하 단기물이 약 30% 비중을 차지한다"며 "올해 월평균 3.7조원의 물량이 만기가 도래하나 스왑 포인트 플러스(+) 반전 등으로 단기물 롤오버의 유인이 크게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1월에는 외국인이 국고채를 통안채로 교체하며 대응했으나, 이마저도 통안채와 국고채의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되며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그는 "달러 투자자의 환헤지를 감안한 통안채 1년 기대수익률(0.60%)은 통안채 1년 금리(0.695%)도 하회하고 있다"며 "연내 스왑 포인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여겨져 외국인 보유잔고는 축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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