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5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45,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29.5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753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40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1bp 하락한 1.00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2bp 내린 1.765%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 20년물 입찰에선 2.994조원 응찰해 1.078조원이 1.900%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20년 입찰은 당시 시장 상황 감안하면 좀 약하게 낙찰됐다"며 "손실 보상제라는 큰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어 제한적 강세 수준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주가하락에도 반사적 강세가 없는 채권시장"이라며 "한미 금리차도 다시 벌어지는 각자의 수급장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이 다가오며 단기물도 약해져 가장 불편한 형태의 플래트닝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리 레벨과 수급 부담이 충돌하는 상황"이라며 "장 후반 외국인 10년물 매수가 더 들어오며 강해질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크레딧 2년구간이 민정도 수준에 가격도 형성되며 크레딧 강세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가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시장에 적극적인 매수세를 찾긴 어렵지만 장 막판 주식 조정폭이 확대될 경우 채권시장이 반응을 할 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