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30분 무렵 장중 금리 고점을 찍고 반발매수세가 들어와 약세폭을 소폭이나마 줄이며 등락중이다.
오전에 기재부에서 실시한 5년 국고채 본 입찰에선 4.526조원이 응찰해 1.61조원이 1.340%에 낙찰됐다.
오후 1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1.44,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29.4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930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20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6bp 오른 1.006%,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0bp 오른 1.77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5년물 본 입찰은 평소 최소 0.5~1.5bp 이상 강하게 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장 수준으로 된거라 약하게 된 걸루 봐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계속 나오는 수급 이슈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형국"으로 "장 후반 외국인이 10년 선물에서 매수 규모를 줄일 경우 추가로 약해질 가능성도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5년 입찰이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것 같고 외국인들도 꾸준히 10년 국채선물을 매수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까지 손실 보전용 국채 발행에 대한 시장의 공포가 커서 플러스 반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