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등세를 보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번 주 들어 제한적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미만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10년물 수익률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6bp(1bp=0.01%p) 낮아진 1.081%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1.1%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후퇴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내린 0.12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2bp 하락한 1.83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1bp 낮아진 0.443%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미만으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공식 개시, 추가 재정부양 기대가 확대된 가운데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이어졌다. 넷플릭스 등 기업 실적 호조도 투자자들 자신감을 한층 고양시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6포인트(0.83%) 높아진 3만1,188.3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94포인트(1.39%) 오른 3,851.8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0.07포인트(1.97%) 상승한 1만3,457.25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