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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이주열 총재 도비쉬... 다음주 10년 입찰 대비 모드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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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은 15일 금통위 기자회견 전에 강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도비시한 멘트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했다.

오후 2시 1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53,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29.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8,098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97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오른 0.98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2bp 상승한 1.73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기대할 것이 없는 금통위였고 실제로 나온 게 하나도 없다"며 "기자회견 전에 강해진 건 미국과 호주 금리 강세의 영향이었던 것 같고 10년 선물 130.00위에선 어김없이 매도세가 출현하며 밀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기자회견은 구체적인 얘기가 빠져 롱재료는 아니었지만 가장 우려했던 유동성 회수 부분을 배제하는 멘트들로 시장이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장기물을 사면서 플랫되는게 이상했는데 다음주 10년 입찰 대비한 물량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는 도비시해 시장 영향력이 아주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시장에 뭔가 개입하기 싫어하는 눈치고 그냥 시장에 맡기는 듯한 뉘앙스로 들렸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한은이 생각보다 경제를 안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금리 인상을 선제적으로는 안하겠다는 말로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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