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채권은 3년6개월 만기 7억달러, 5년6개월 만기 5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이중 3년6개월 만기물은 그린 본드(Green Bond)로 2차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본드는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총 139곳의 투자기관이 46억달러를 주문해 발행금액 대비 약 3.1배의 유효 수요를 유치했다.
산은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해 연초 선제적으로 발행한 전략이 주효해 했다”며 “이번 글로벌 본드 발행은 다양한 만기에 대한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해 향후 한국계 기관들이 발행 시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