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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200만 봉지 판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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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04 09:01 최종수정 : 2021-10-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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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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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풀무원식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이 인증한 첫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누적판매량 200만 봉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8월 말 라면 브랜드를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했다. 이어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살린 정·백·홍면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정면은 ‘맛있는 비건 라면’으로 인기를 얻으며 4개월 만에 200만 봉지를 넘어섰다.

출시 초창기만 하더라도 비건 식품은 소비층이 얇아 실패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다만 정면은 칼칼한 매운맛과 진하고 깊은 국물로 일반 라면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소비층을 확장해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정면의 구매평을 보면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추가 주문했다”, “특히 국물 맛이 끝내준다”, “’라면맛’에 충실하다”, “국물도 진하다”, “진짜 마음에 드는 라면 발견했다”, “생각보다 적당히 매콤하고 국물 맛이 괜찮다” 등 후기가 달렸다.

‘집콕’이 트렌드가 되면서 올해 라면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 기존 인기 라면들의 상승세만 두드러지고 신제품은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 국내 비건 시장이 국내 시장에서 비주류란 점을 감안한다면 라면 비건 제품의 입지는 좁을 수밖에 없단 분석이다.

정면 이 두 가지 약점을 안고서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대규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상품매니저는 “로스팅 공법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라면 정·백·홍면 3종이 모두 고르게 사랑받으며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며 “정면은 기존 비건 라면의 부족한 점들을 크게 보완하여 ‘맛으로 승부하는 비건 라면’이라는 점을 내세운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면은 지난 11월 국내 라면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식품 인증을 획득하였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으로 해외 비건 인증보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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