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부에 위치한 브카시 지역 정부는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총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 생산공장을 둔 한국타이어는 2013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타이어는 브카시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에는 ‘메달 초등학교’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임직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노후된 현지 초등학교 건물 보수로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학업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작년 6월부터 시카랑 찌짜우마을에서 수경정원을 이용한 도시농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마을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한 올해 4월 이후로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기부’ 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최근에는 한국타이어 공장이 위치한 브카시 지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내 여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타이어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경찰서 등 32개 공공기관에 타이어를 기증하고 기관의 차량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마스크 기부 활동. 사진=한국타이어.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