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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채권 246조원…전분기 比 5조원 ↑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22 07:00

주담대 전년 동기 比 4.9% 증가
중소기업 대출 2조9000억원 늘어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 사진 = 금융감독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 사진 =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올해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45조8000억원에 달해 지난 6월 말(229조3000억원)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45조8000억원에 달해 전분기보다 2.0%(4조90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12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44조8000억원)와 견줘 1.2% 증가했다. 전년 동기(120조4000억원)와 견줘도 0.9%(1조2000억원) 늘었다. 보험계약(약관)대출과 신용대출이 소폭 줄어든 반면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4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늘었고 전분기와 비교해도 3.5% 증가했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보험사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올 연말까지 60%가 적용된다.

반면 약관 대출은 지난 6월 말보다 2000억원 가량 줄었다. 약관대출은 보험계약 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신용대출 역시 전분기 보다 1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채권 잔액이 124조에 달해 전분기 보다 3조4000억원 늘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큰폭의 증가를 보였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채권 잔액은 전분기 보다 각각 5000억원, 2조9000억원 늘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9월말 기준 0.20%로 전분기(0.22%) 대비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분기(0.48%) 대비 0.06%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역시 0.05%p 떨어졌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03%로 전분기 대비 0.13%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0%로 전분기와 동일한 연체율을 기록했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5%로 지난 6월 말 보다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은 0.18%로 전분기 보다 0.01% 하락했고, 주담대 부실채권 비율은 0.25%로 전분기 대비 0.02%p 낮아졌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2%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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