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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소액 펀드투자 새 물꼬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12-18 10:33

가입장벽 낮춰 첫 '1천억 펀드' 등장
플랫폼 기반 강점…"적립식투자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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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카카오페이의 증권업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이 소액 펀드투자 수요를 되살리고 있다.

플랫폼 기반 강점으로 투자 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판매 펀드에서 첫 순자산 1000억원 펀드도 등장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2020년 1월 20일 설정)'가 출시 이후 11개월여 만인 최근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매수/매도 타이밍과 이익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유망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펀드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주로 공략했다.

손잡은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서 투자까지 할 수 있는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등으로 재밌는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2030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출처= 카카오페이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 카카오페이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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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이 개인 소액 간접투자 시장의 물꼬를 되살렸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개인 대상 펀드 시장은 공모펀드 부진과 사모펀드 사태 등이 터지며 직접투자로 선회하고 축소돼 왔는데 불씨를 살린 셈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시너지로 금융 서비스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산 규모가 적은 사용자들도 소액으로 소소하게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대중화를 모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누적 계좌개설 300만명 중 펀드 가입자는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한 달간 800만 건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연령별, 성별로 고르게 분포된 사용자들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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