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트랜스레이터는 한국어-영어 문장번역, 문서 및 화면 사진 번역, 실시간 대화방 번역 기능 등을 제공한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내용 입력이 가능하다. 입력된 내용은 소리로 전환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모바일 회의 대화방에서 각자 언어로 대화한 내용이 실시간으로 번역된다.
직원용 앱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일반 사용자를 위한 번역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룹은 밝혔다. 예컨데 현대차그룹이 만드는 자동차나 로봇 등에 번역기능을 넣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는 기계번역, 음성인식, 음성합성, 문자인식 등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어 등으로 번역 가능한 언어를 확장하는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관련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