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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포스트 코로나, 애자일 혁신 필요" 강조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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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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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및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및 LS그룹 미래혁신단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구자은닫기구자은광고보고 기사보기 LS엠트론 회장(사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애자일(Agile)'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자일은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창의적인 혁신을 만들어내는 경영기법이다.

구 회장은 오늘(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2020 LS 애자일 데모데이'에서 이렇게 밝혔다. LS그룹 미래혁신단장을 겸임하는 그는 "카카오가 현재 4대 금융지주 시가 총액을 합친 것과 비슷한 시대가 되고 있다"며 "기업 경쟁이란 것이 기존의 판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게임의 룰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좋은 물건을 싸게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고객의 경험을 바꿔야 한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Agile Transformation이 아주 유효한 방법이며,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는 이룰 수 ㅇ벗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자”라고 덧붙였다.

2020 LS 애자일 데모데이의 주제는 그룹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등이 애자일 경영 기법을 도입해 도출한 한해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비대면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Be Agile’로, 프로젝트 사례뿐만 아니라 참여한 직원들의 비하인드 인터뷰, Open Discussion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진정한 애자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꾸몄다. 올해 주요 과제는 LS전선 One Pick(배전사업 판매·유통 온라인 플랫폼), LS일렉트릭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일렉트릭 Tech Square(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iTractor 서비스, LS Tractor Partner App. 등 총 5개 프로젝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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