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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 오피스텔’ 서울∙광역시 중심 공급 예정…소형 타입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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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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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역시에 나오는 주거형 오피스텔. / 사진제공 = 더피알

서울∙광역시에 나오는 주거형 오피스텔. / 사진제공 = 더피알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연말 주거형 오피스텔이 공급돼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분양 받을 수 있어 가점이 부족한 젊은층의 관심도 뜨겁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전(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서울(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부산(안락 스위첸) △대구(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등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보통 전용면적 59㎡ 이상으로 방과 거실이 구분된 소형 아파트급 평면이다. 청약 자격, 가점 산정 등이 까다로운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사용과는 무관하며,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최근 추세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오피스텔 중에서 매매가격이 올 7월(신표본 도입 이후 기준) 대비 많이 오른 구간은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로 0.78%나 상승했다. 85㎡ 초과가 0.59%, 40㎡ 초과 60㎡ 이하가 0.34% 로 뒤를 이었다. 40㎡ 이하는 0.04% 하락했다.

이러한 까닭에 중대형 타입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인포에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까지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상위 5개는 전용면적 59㎡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이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 시장 트렌드는 원룸형 등 소형 타입은 분양이 잘 안되지만, 아파트급 평면으로 나오는 곳은 대부분 단기간 완판되는 추세”라며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도 많아 연내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도 치열한 경쟁률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은 대전 중구 선화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82실 규모다. 아파트(998가구)와 함께 조성돼 총 1080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4베이, 3룸, 맞통풍 구조가 적용됐으며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전용세대창고가 있어 넉넉한 생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60mm 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였으며 2.4m 천정고와 입면분할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대단지 아파트내 들어서는 복합오피스텔로 단지 내에는 잔디마당을 비롯해 수경공간이 어우러진 리조트 풍 여가공간도 조성된다. 오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청약을 받는다.

부산 동래구에 들어서는 안락 스위첸은 총 234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4실로 구성된다. 동해선 안락역이 도보 250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지하철 4호선 충렬사역도 인접해 있다.

대구 중구에 들어서는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0실이다. 이 외에도 아파트 298가구가 함께 시장에 나온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 도보거리다.

서울 도봉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는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다.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1·7호선 도봉산역이 있다. 14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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