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준중형트럭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현대차 마이티는 2.5, 3.5톤급 차량이다. 더 쎈은 3, 4톤 트럭으로 적재중량을 시장 대비 키웠다.
여기에 5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해 판을 키운다.

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트럭 '더 쎈'. 사진=타타대우.
더 쎈은 4.5리터 ED45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유로6 충족은 물론 중저속 구간에서 배기가스 저감에 유리한 Hi-SCR 기술이 적용됐다.
변속기는 수동 6단이 기본적용되며,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자동 8단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원상 주행성능은 3·4톤 모델이 최대출력 186마력(@2500rpm)과 최고출력 69kg·m(@1250rpm)이다. 5톤 모델은 206마력(@2500rpm)과 76kg·m(@1400rpm)이다.
안전·편의성능도 키웠다. 주로 상위차급인 중형트럭 이상부터 적용되던 풀에어브레이크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서스펜션 시트를 전차종에 기본화했다. 경사로밀림방지, 긴급제동, 차선이탈경고, 차량자세제어 시스템도 들어간다.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더 쎈은 회사가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기존의 중대형 트럭에 이어 풀 라인업을 완성해 종합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