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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지역 빌라 거래, 전·월세는 줄고 매매 늘었다…2030 패닉바잉 여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9 16:08

자료=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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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에서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는 줄고 매매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0월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5,762건으로 전달 대비 8.4%(1,449건) 감소한 반면 매매 거래는 5,326건으로 전달 대비 11.1%(530건)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월세 거래는 서울 25개구 중 22개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북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23.5%(110건), 21.3%(105건)으로 20% 이상 큰 낙폭을 기록했고, 이외에 마포구·서초구·도봉구·영등포구·은평구·동대문구 등도 13% 이상 감소했다.

면적별로 보면 원룸보다는 투·스리룸에서 전·월세 거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 거래가 전달 대비 3.9%(252건)로 소폭 감소한 반면, 전용면적 60~85㎡, 45~60㎡ 투·스리룸의 거래는 전달 대비 각각 15.7%(310건), 13.4%(474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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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감소하면서 전세보증금은 모든 면적에서 하락했다. 특히 전용면적 85~100㎡, 100㎡ 이상 투·스리룸에서 10% 이상 전세보증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와 달리 매매 거래는 서울 17개구에서 상승하면서 전달 대비 11.1%(530건) 올랐다. 특히 양천구가 66.4%(152건)로 크게 올랐고, 이밖에 영등포구 36.5%(27건), 강동구 28.3%(65건), 강서구 27.8%(96건), 서대문구 25.5%(35건), 구로구 25.1%(50건) 등이 20% 이상 상승했다.

매매가는 면적별로 증감세가 엇갈렸다. 전용면적 85~100㎡ 투·스리룸이 15%(8,309만 원)로 가장 크게 올랐고, 30~85㎡에서는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 이하 원룸 매매가는 전달 대비 8%(1,793만 원)오르면서 2억5000만 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앱 다방 관계자는 “빌라를 임대하려던 사람들이 전세난, 패닉바잉(공황구매) 등을 겪으면서 비교적 저렴하고 규제에서 자유로운 빌라 매매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원룸보다는 2인 이상이 거주하는 투·스리룸 위주로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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