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고3년과 10년 선물 모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오후 2시 3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1.59, 국고10년 선물은 보합인 130.56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98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1.67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372계약, 국고10년 선물을 1,56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서 "일찌감치 연말 분위기로 가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관참여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위축되는 것 같고 외국인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지만 이날 외국인은 시장 방향성을 만들 정도로 적극적이진 않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전엔 저가 매수시도가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자 움추러드는 모습"이라면서 "오후에 남은 시간도 변동성은 크게 제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