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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오후들어 약세 다소 회복...10년물 중심 장단기 스프레드 변화 심화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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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외국인이 오후들어선 국채선물 순매도 포지션을 더이상 늘리지 않았고 채권시장은 오전 약세에서 벗어나 다소나마 회복했다.

이날 약세는 미 금융시장에 영향을 받았다.

다시 떠오른 대규모 재정지원 논의에 미 국채 금리가 속등하며 국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외국인은 오전장에선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하며 시장 약세에 앞장섰지만 오후엔 소강상태를 이어나갔다.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코스피는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다른 만기보다 상대적으로 약해 10년물을 중심으로한 장단기 스프레드에 변화가 심한 하루였다.

3-10년 스프레드는 확대됐으며 10-30년 스프레드는 한 때 6비피 레벨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1.57, 국고10년 선물은 29틱 하락한 130.56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5비피 상승한 0.98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3.0비피 상승한 1.67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669계약, 국고10년 선물을 5,649계약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2.5비피 확대된 69.3비피, 10-3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6비피 축소된 7.4비피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10년물이 많이 밀리긴 했지만 30년물이 버텨주며 추가 약세는 막힌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고채 3년물 1%와 10년물 1.7%에 근접했지만 이 날 돌파 시도까지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 3년물이 1%를 넘는다면 기준금리와의 절대 스프레드가 50비피를 상회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 약세는 어렵다는 의견이 강하다"면서 "좀 더 상하 룸이 많은 국고채 10년물에 거래가 몰린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0-30년 플랫 포지션은 대부분 이익실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좀 더 플랫해진다면 스프레드 스팁 포지션 구축을 위한 매매가 좀 더 쉽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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