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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국산 콩두부, ‘글로벌 탄소발자국’ 인증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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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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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풀무원

사진 = 풀무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풀무원의 국산 콩두부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으로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은 이번 내수용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 수출용 두부까지 친환경 인증을 확대,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국산콩두부 10종이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물·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제조 전 단계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총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모건 존스 카본 트러스트 인증원장은 “풀무원이 한국 식품기업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것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풀무원의 헌신과 정확한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풀무원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해외 두부사업 성장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용인 국산콩두부 10종에 이어 내년에는 해외 수출하는 두부 제품까지 탄소발자국 인증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2년에는 카본 트러스트의 ‘저탄소 인증’ 획득을 목표로 두부 제품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친환경(Eco-Friendly)’을 전사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관련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제품 제조 전 단계와 폐기 단계에선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3R(Reduce, Recycle, Remove) 원칙’을 적용해 플라스틱 포장재 줄이기,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도입, 화학물질이 남지 않는 수성잉크 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제품 제조 단계에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했다. 풀무원은 두부공장, 김치공장, 물류센터 등 전국 9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집열 설비를 구축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생산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또 두부 공장의 생산 부산물 ‘비지’를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선순환하고 있다.

홍은기 풀무원 ESH(Environmental, Health & Safety) 담당은 “2022년까지 풀무원의 모든 제품에 재활용 우수 포장재를 적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35%, 에너지 사용량 24%, 물 사용량 50%, 폐기물 배출량 60%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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