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앱코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를 맡고 있는 앱코는 12월 2일 코스닥 상장 위한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에서 배정물량인 50만1400주에 대해 4억9043만8980주가 접수돼 총 5조9588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앱코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41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4300원의 공모가를 달성한 바 있다.
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게이밍기어 및 뉴라이프 가전 사업에서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앱코는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시현하며 최근 3개년 CAGR이 33.5%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과 128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56억원을 뛰어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오광근 앱코 대표는 “공모 과정을 통해 앱코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생산, 물류 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에 투자해 게이밍 기어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또한 “신규 사업인 뉴라이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내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