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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찾는 투자자들 부동산에 몰렸다…고강도규제에도 주택 거래량 급증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20 08:59

일부 유형의 특정 지역의 경우 거래량과 거래규모 감소

자료=부동산플래닛

자료=부동산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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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코로나19)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올해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규모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플랫폼 부동산플래닛(대표 정수민)이 2020년 1~3분기 국토교통부의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거래량은 아파트가 79.6%, 상업·업무용빌딩은 20.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단독·다가구는 각각 44.1%, 42.5%, 31.8%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상가·사무실 13.0% 늘었다. 토지 거래는 10.2% 증가해 전체 부동산 거래 중 증가세가 가장 저조했다.

올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겨냥한 주택은 거래량과 거래규모가 모두 급증했다. 수도권 지역의 국지적 과열에 대한 투기수요 차단을 발표한 2월에 전국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8만3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했으며,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은 1만6000건으로 98.7% 늘었다.

또한 다주택자 대상 부동산 세제 강화 등을 발표하고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7월31일)되기 전인 6월에도 아파트 거래량은 10만7000건,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은 2만1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 177%와 86.7%가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주택보다는 상업·업무용부동산에 더 영향을 줬다.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한 3~4월에 상업·업무용빌딩과 상가·사무실은 2019년 대비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특히 상가·사무실의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량은 광주광역시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상남도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라북도만 줄었고, 거래금액은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금액이 크게 감소한 지역은 경상도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상업·업무용빌딩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35.6%, 경상북도는 상가·사무실의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32%나 감소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거래량과 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다가구의 거래량은 광주광역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했고, 연립·다세대의 거래금액은 충청남도와 경상남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늘었다.

임하나 부동산플래닛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와 정부의 부동산규제에도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유동성이 안전자산인 부동산으로 대거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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