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많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을 점쳤다.
특히 본격적인 전매제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지방 비규제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풍선효과를 누릴 지방 비규제지역 내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전북 완주 첫 브랜드 아파트, 대우건설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북 완주군 첫 브랜드 아파트인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삼봉지구(삼봉 웰링시티)에서 9월 분양 예정이다.
완주에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보이는 데다,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주전주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클러스터와 전주시 내 주요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 빼어난 입지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B-2블록(삼계읍 수계리 70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72㎡A 124가구 ▲84㎡A 340가구 ▲84㎡B 141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서는 삼봉지구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총 91만 4,000㎡에 조성되는 지역 첫 공공주택지구다. 완주군 핵심 추진사업으로 아파트(5,826가구), 단독주택(233가구) 등이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조성이 한창이다.
특히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삼봉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입주 시점에 완성된 택지지구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문건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동문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분양 중에 있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1,114가구다. 타입 별 분양 가구수는 ▲84㎡A 879가구 ▲84㎡B 197가구 ▲84㎡C 15가구 ▲84㎡D 15가구 ▲84㎡P(최상층 펜트하우스) 8가구 등이다.
단지 뒤로 가야산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는 배산임해(背山臨海) 지형으로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와우생태 호수공원도 지척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이순신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접 지역인 여수, 순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청암로, 백운로, 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도 쉽다.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중마동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2km 내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이 있다.
KCC건설 ‘대구 오페라 스위첸’
KCC건설은 대구 북구 고성동에 공급하는 ‘대구 오페라 스위첸’의 분양 일정을 진행 중이다.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 1가 5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북구의 최고층 단지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 84㎡ 85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 75실이 일반분양된다.
반경 1km 내에 교육환경, 생활환경, 교통환경 등 완벽한 인프라에 행정기관까지 두루 갖췄으며 다수의 초·중·고교 교육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 3호선 북구청역, 1호선 대구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 단지는 특히 전매제한 전 막바지 분양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될 시 지방 광역시와 수도권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신규 주택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이러한 부동산 규제를 피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