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은 지난밤 한 온라인 대담에서 “완전한 경기회복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가용수단을 총동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동원한 긴급대출 프로그램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 거래소에서 중국 기업을 퇴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 SEC는 연말까지 미 회계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중국 기업을 상장폐지시키는 법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9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 오른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급증이 지수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13명으로 전일 230명보다 급증했다. 이는 81일 만에 최다로,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호주 ASX200 지수는 0.5% 오름세다. ‘호주 경제가 회복 중’이라는 필립 로우 호주준비은행(RBA) 총재의 진단도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0.7%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내리고 있다. 도쿄시가 코로나19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 때문이다.
FDA의 자가진단키트 승인 소식에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미 증시선물 약세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오름세다. 0.04% 높아진 92.45 수준이다.
미중 갈등 여파로 오르던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중국 증시 상승과 미 FDA 관련 뉴스에 오름폭을 줄였다. 0.07% 오른 6.552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환율 흐름과 코스피 오름폭 확대를 따라 재차 반락했다. 0.70원 내린 1,105.9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