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이 MSNBC방송 인터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이달 말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을 얻을 수 있다"며 "다음달께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처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인터넷 대기업의 시장 독점력을 제한하기 위한 지침 초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 오른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세 자릿수로 나온 점은 부담으로 여겨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전일 100명보다 급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 호주 ASX200지수는 1.6% 각각 오름세다. 중화권 증시는 기술주 약세 탓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1% 내리고 있다. 0.2%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낮춰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파우치 소장의 백신 관련 발언 이후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반등해 0.5% 이하로 오르고 있다.
미 증시선물 반등과 유로화 강세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내림세다. 0.10% 낮아진 92.65 수준이다. 1조8000억유로 규모 유럽연합 경제회복 공동예산을 두고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유로화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 유로/달러 0.14% 오른 1.1832달러 수준이다.
자산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무드 속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0.20% 하락한 6.585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높여진 기준환율로 오전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추세를 전환했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26%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6070위안으로 고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낙폭을 더 늘렸다. 3.05원 내린 1,112.0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위안화 환율 낙폭 확대 및 코스피 상승폭 확대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