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대비 각각 12.39%, 4.89%씩 오른 2만4500원,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7.08%), 제주항공(9.63%), 진에어(9.54%)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 가운데 침체를 면치 못했던 여행주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랑풍선(10.71%)의 두자릿수를 비롯 하나투어(8.8%), 모두투어(8.97%) 등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