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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복선언+앤트그룹 악재’ 亞증시 혼조, 코스피 0.1%↑(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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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지난밤 미국 증시 급등에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아시아 개장 전 대선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이다. 대선 불확실성에 미 증시선물이 낙폭을 확대하자 아시아 전반도 부담을 느낀 셈이다. 알리바바 계열 앤트그룹 관련 악재로 중화권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도 아시아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 발표를 통해 "선거가 조작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무결성을 지키는 것이 목표”라며 “선거 관련 소송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듯하다"고 덧붙였다.

94% 개표가 이뤄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0.7%포인트(약 5만표)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다. 개표율이 98%인 조지아주 역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1900표차로 추격 중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막바지로 갈수록 표차가 줄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1% 오른 수준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최다를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여겨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전일 125명보다 증가했다.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 호주 ASX200지수는 0.8% 각각 오름세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부진한 모습이다. 앤트그룹의 상하이 및 홍콩 증시 상장이 6개월 이상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 탓이다. 0.2%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방향을 바꿔 0.7%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1% 내리고 있다. 금융당국 규제 강화로 앤트그룹 상장이 늦춰지면서 기업가치도 급락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리스크에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꾸준히 레벨을 낮춰 0.6% 이하로 동반 하락 중이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다. 0.1% 높아진 92.62 수준이다.

중국 증시 반락 여파로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상승분을 늘리고 있다. 0.23% 상승한 6.624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대폭 낮춰진 기준환율 고시 후 보합권으로 후퇴하기도 했으나, 이내 추세를 전환했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6.62위안대로 떨어졌다. 전장대비 0.90%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6290위안으로 고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오전장 후반에 비해 낙폭을 더 축소했다. 2.55원 내린 1,125.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코스피가 강보합권으로 후퇴한 가운데, 위안화 환율이 레벨을 높인 영향을 받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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