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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2996억…2분기 연속 영업익 1조원 넘겨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4 09:13

매출액 8조1287억원, 영업익 1조2996억원
메모리 가격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실적 하락
모바일 및 고용량 수요 회복…4분기에도 수익성 기대

SK하이닉스 실적 추이/자료=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실적 추이/자료=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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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하이닉스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299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33.2%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하게 됐다.

3분기 매출액은 8조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5.6%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1조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5%, 전 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실적을 소폭 상회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를 1조245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7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3분기에는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데이터센터향 서버 D램과 SSD 수요가 약세를 보였다. 또한 메모리 시장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실적보다 부진했다.

D램의 경우 서버 고객 수요 부진에도 모바일과 그래픽 신규 수요와 일부 컨슈머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4% 증가했다. 다만 서버 D램 등의 가격 약세 흐름으로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수요 강세로 PC향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분야는 4분기 판매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수요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uMCP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HBM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버 D램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

낸드플래시도 안정적인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3분기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128단 기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날 3분기 실적발표에는 이석희닫기이석희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사장이 참석해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이 사장은 “SSD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 D램과 낸드플래시 간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출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가 고객과 협력사를 포함한 글로벌 ICT 산업뿐 아니라 주주, 지역사회,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한 기후변화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최근 RE100에 가입, 2050년까지 소비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SD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 사장은 “HDD 대비해 일반 SSD는 50%, 저전력 SSD는 94%가량 전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전 세계 데이터센터 중 HDD 스토리지가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되면 4천 1백만t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돼 약 4조2000억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다”며 “향후 SSD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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