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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4% 상승…‘브렉시트 불확실성’ 유로·파운드 약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23 06:39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 부양책 합의 낙관론에 뉴욕증시가 올랐으나, 닷새 만에 반등한 것이다.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파운드화 및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를 밀어 올린 덕분이다.

뉴욕시간 오후 3시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8% 오른 92.9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36% 낮아진 1.1819달러를 나타냈다. 이달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마이너스(-) 15.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 -15.0을 밑도는 수치다.

파운드/달러는 0.53% 내린 1.30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재개한 영국이 합의 도달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30% 상승한 104.9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0% 오른 6.670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6528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4%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4%,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 각각 하락했다(가치 상승).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불확실성에 일중 저점을 쳤다가, 급히 방향을 바꿨다.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 발언이 그 계기로 작용했다. 잇단 기업실적 서프라이즈와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들도 지수 흐름에 긍정적이었다. 미국채 수익률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유지함에 따라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성장주가 포진한 기술주가 금리 오름세로 압박 받으며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높아진 2만8,363.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93포인트(0.52%) 오른3,453.4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31포인트(0.19%) 상승한 1만1,506.01을 나타냈다.

펠로시 의장은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며 “백악관과의 합의 도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양측 모두 합의에 이르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건수가 70만 명대로 줄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만5000명 감소한 78만7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87만5000명보다 양호한 수치다.

미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4개월째 늘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9.4% 증가한 654만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대치이자, 예상치 637만 채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4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이 진전을 이루면서 원유수요 전망이 개선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61센트(1.52%) 높아진 배럴당 40.6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73센트(1.75%) 오른 배럴당 42.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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