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가격 급락세를 반영하며 다소 강하게 반응했지만 이후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는 것이다.
국고3년 선물 거래량이 2만계약, 국고10년 선물이 1만8천계약 수준으로 국채선물 거래도 한산하다.
오전 10시 28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1.82, 국고10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32.2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0비피 하락한 0.920%, 10년 지표인 국고20-4930년6월)은 0.9비피 하락한 1.51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500계약을 순매도했고 국고10년 선물은 375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 금리가 0.8%가 오른 것은 전일 아시아 시간대에 이미 올랐던 것을 반영한 것이라 이날 시장에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고채 3년물 0.90%, 10년물 1.5%대가 여전히 매매의 기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틀간 시장이 많이 밀리면서 국고채 10년물은 낙찰 금리까지 되돌려졌다"며 "미국 시장 약세 보다는 되돌림 및 저가 매수를 우선하는 모습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가 낙찰 금리 이상으로 오르긴 했지만 국고채 10년물 비경쟁인수 물량은 이미 많은 물량이 픽스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