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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현·선 매도에 약세 마감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1 16:01

[채권-마감] 외국인 현·선 매도에 약세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외국인이 21일 채권 현물 및 선물 모두 매도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뿐 아니라 채권 현물시장에서도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 국고채 5,293억원, 통안채 500억원 등 총 5,793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국채금리의 아시아 시장 매매뿐 아니라 호주 금리도 약세를 보여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추가 부양책에 대해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워의장간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지만 시장참여자들의 확신까지는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국고3년 선물은 8틱 하락한 111.77, 국고10년 선물은 58틱 하락한 132.1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4비피 오른 0.936%,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5.9비피 상승한 1.524%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3.5비피 확대된 58.8비피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6,376계약과 국고10년 선물 6,117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약세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도 영향을 받았지만 '국고채 2년물'발행 및 '국채시장 역량강화 대책'발표에 따른 과열이 해소되며 제자리 찾기 움직임이란 반응이 많았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틀 전 국고채2년 발행에 대한 시장 반응이 과했다는 것을 이틀 동안 증명하는 것 같다"면서 "국고채 2년 물량이 장기채 공급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느냐에 대한 생각들이 비관 쪽으로 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틀 전 급등 상황에서 포지션 손절로 인해 과열된 측면도 있다"면서 "국고채 2년물 발행과 외국인의 매수로 장기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며 플랫포지션에 손절이 많이 나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엔 미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이익실현 욕구가 나오면 다시 시장이 밀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채 2년물 소식이 나오기 전에도 시장이 강했다기 보다는 약세 추세에 접어드는 듯한 모습이었다"면서도 "강세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정도라 추가 약세 가능성에 대해선 다시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D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재정정책 우위 상황 속에서 국채 커브가 가팔라지는 것이 당연해 보이는데 국고채 2년물 발행으로 플랫해질 것이란 기대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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