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산업은행, 10억달러 글로벌 본드 발행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10-20 18:2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산업은행, 10억달러 글로벌 본드 발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산업은행은 20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5억 달러, 5년 6개월 만기 5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의 고정금리채로 발행됐다. 듀얼 트랜치는 만기 및 금리 등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3년물은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 지원 및 해외사업 재원 등으로 쓰인다.

금리는 3년물 0.585%, 5년 6개월물 0.852%로 결정됐다. 산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등했던 한국계 기관들의 외자조달 비용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 주문액은 36억달러로 발행금액 대비 약 3.6배였다. 주문액의 41% 이상은 각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국제기구 등 투자자로 구성됐다. 특히 유럽, 중동, 미국 투자자가 76% 이상을 차지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3년 및 5.5년 기간물의 벤치마크를 제시해 해외채권발행을 앞둔 국내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기관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계속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